London
런던
대영박물관

걷기 9.4 km 1시간 51분 / 지하철 6.6 km 59분 / 버스 3.7 km 21분
2017년 12월 28일 영국날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흐린날과 비오는 날이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맑은 날을 보기 어렵다는데 오늘은 아주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어요.
숙소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대영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길과 건물들을 사진찍었는데 맑은 하늘과 멋진 건물들 덕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그냥 찍어도 멋있는 사진들이 남았어요.

2층버스 앞자리에 타서 주변을 보면서 가니 도시 관광이 따로 필요 없겠더라구요.
버스만 타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겠어요.

The British Museum
대영박물관

그 유명한 대영박물관.
내가 와볼 줄이야.
드디어 나도 와보는구나 하는 셀러임 폭발의 순간.
정문에서부터 느껴지는 건물의 포스가 “내가 바로 대영박물관이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입이 쩍~~~
천정을 어떻게 저렇게 만들생각을 했지?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마도 흐린날이었으면 그냥 밋밋한 하얀 천장이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맑은 하늘이 만들어준 아름다움에 고맘게 느껴졌어요.

어마어마하게 방대한 양의 역사유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다지 큰 흥미를 못느끼면서 그냥 보고 지나가는데 만난 이 모아이 석상.
여행하면서 혹시 기회가 되면 칠레 이스터 섬에가서 꼭 한번은 모아이 석상을 보라 가야지 했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에 있었네요.

이곳에 한국관이 있으리라 상상도 안했었는데 꽤 큰 규모로 한국을 보여주니 괜히 반갑고 자랑스럽더라구요.
멋진 한옥이 한국관 한쪽에 자리하고 있고 여러가지 생활용품이나 의복 등을 전시해 놓았어요.


대영박물관 가장 보고 싶었던 로제타석
두둥~~~ 로제타 스톤
로제타 스톤은 기원전 196년에 고대 이집트에서 제작된 이집트 상형문자, 이집트 민중문자, 고대 그리스어로 세 가지 문자로 쓰여 있는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요.
로제타 스톤이 유명한 이유는 위 처럼 3가지 언어로 적혀있어 몇천년동안 잊혀졌던 이집트 상형문자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 것이에요. 고대 그리스어를 바탕으로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석할 수 있었다고 해요.

고대 오랜 문명의 역사를 한곳에 모아놓은 세계적인 박물관 답게 이집트, 고대로마의 유물들 까지 진귀하고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었어요.

Hyde park
맑은 하늘을 누리기 위해 하이드 파크로 향했어요.
겨울이지만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고 귀여운 다람쥐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무척 평화로운 느낌이었어요.
날이 따뜻해지면 런던의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겠구나 싶더라구요.

Buckingham Palace
영국 왕실의 위엄이 느껴지는듯 버킹엄 궁전은 보기만 해도 웅장함이 있었어요. 안에 들어갈 수 없음이 너무 안타깝지만 실제 여왕님이 살고 계신곳인데 이렇게 가까이 와서볼 수 있는것으로 만족했어요.

버킹엄 궁전에 오면 근위병 교대식을 봤어야 하는데 시간을 맞추질 못해서 보질 못했어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버킹엄 궁전을 보기위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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