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Natural History Museum
Science Museum
London Tower
2018년 1월2일 – 런던 박물관 투어
런던의 자연사박물관과 과학 박물관은 서로 근접해 있어서 하루동안 두곳을 같이 보기로 했어요. 런던 박물관 투어~~
튜브를 타고 South Kensington역에 내려서 자연사 박물관에 먼저 도착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자연사박물관 앞에 아이스링크장이 있었어요.
어린이들이 좋아할만 하겠더라구요. 박물관도 구경하고 아이스 스케이트도 타고.
자연사 박물관 건물 역시 엄청 멋지고 화려했어요.
Natural History Museum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박물관 안에도 역시 웅장하고 멋졌어요.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끄는 커다란 고래뼈가 천장에걸려있어서 ‘우와~~’ 감탄사을 연발했었어요.

중앙의 계단을 올라가면 찰스 다윈의 동상도 있어요.
박물관 지도를 보면서 여러 전시장을 둘러보았어요. 화석, 광물, 여러 동물들의 뼈, 공룡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고 직접 만져볼수 있는 전시도 있고 꽤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Science Museum
자연사 박물관에서 나와 조금 걸으면 바로 과학 박물관을 갈 수 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 기차, 우주선모형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영국 런던에 오셨다면 런던 박물관 투어 – 자연사 박물관과 과학 박물관은 필수 코스라고 생각해요.
2018년 1월 4일 – 런던탑 역사속으로
Tower of London
Tower
of
London
왕궁으로 지어져서 화려함도 있지만 감옥과 처형장으로도 사용한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인 런던탑.
방문객이 많아 표를 구매하고 입장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까봐 아침일찍 서둘러서 나왔어요. 비가 살짝 내리고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서 매표소 앞에서 기다렸어요.
덕분에 매표소가 문 열자마자 1등으로 표 구매하고 바로 입장했어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런던탑을 보니 일찍 서두른 보람이 있네요.
왕실의 보물이 전시되어있는 The Crown Jewels는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전에 보기 위해서 제일 먼저 갔어요. 사진은 찍을 수 없어요.
실제 왕실의 진귀한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식때 쓰던 왕관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왕관이 전시된 곳에는 사람들이 한곳에서 오랜 시간 머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지 무빙워크를 설치해서 천천히 이동하면서 보도록 해놓았어요.

런던탑을 관리하는 Yeomen Warder가 곳곳의 역사적이고 슬프기도한 왕궁의 이야기도 해주면서 가이드도해줬어요.

화이트 캐슬 안에는 실제 사용했을것 같은 중세시대 갑옷이나 칼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있고 그 당시 왕실의 모습도 재현해 놓았어요.
배우 두 사람이 연기하듯 대사도 주고받으면서 재현해서 마네킹이 있는것보다 더 실감나더라구요.
Yeomen Warder는 지금도 이 탑 안에서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다고 해요.

탑 위로 올라가보면 타워브릿지가 아름답게 보여요.
왕실이 희귀한 동물을 키우는걸 좋아해서 동물원도 있었고 까마귀가 사라지면 영국이 망한다는 전설때문에 까마귀도 관리했다고 하네요.
런던 탑에는 오랜 역사만큼 감옥에 갇힌 여왕, 사라진 두 왕자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 곳이어서 가이드와 함께 돌아보면서 숨겨진 얘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런던탑을 나와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숙소로 돌아가 조금 쉬다가 런던의 야경을 보러 다시 나와서 버스를 탔어요.
세인트 폴 대성당 쪽에서 내려서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 템즈강변을 따라 타워 브릿지까지 가면서 런던 야경을 즐겼어요. 밤에 보는 런던도 역시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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