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ukiji
Fish Market
&
Odaiba
2017년 12월 18일
도쿄여행 – 츠키지 시장 (築地市場) , 오다이바
도쿄 최대의 수산시장이라는 츠키지 시장에 가보았어요. 이곳이 수산시장이라는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거대한 참치와 게가 간판으로 있는 집도 있네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처음 골목에 들어섰을때는 조금 답답했었는데 골목을 지나니 넓은 길도 나오고 관광안내소도 보이고 조금은 숨을 돌릴 수 있었어요.

곳곳에 먹거리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주문하는 사람도 많고 복잡해서 못시켜먹고 쭈뼛쭈뼛 하다가 겨우 계란말이를 사먹었는데 역시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이 없네요. 그래도 일본 특유의 달달한 맛의 계란말이가 맛있었다는 기억은 남아있어요. 다음에 또 가게되면 정신차리고 사진도 남기고 이것저것 군것질 해봐야겠어요.

수산시장답게 여기저기 신선한 생선들도 물론 팔고 있었구요. 커다란 참치 해체하는것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이 커다란 참치를 해체하고 손님들은 그자리에서 바로 구입하고 있으니 안 신선 할 수가 없겠죠.

츠키지 시장엔 굉장히 유명한 스시집이 있다는 소문만 듣고 찾아가 봤어요. 스시집 뿐만 아니라 다른종류의 음식을 파는 가게도 몇개 있는데 유독 유명하다는 스시집에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떤 글에는 새벽부터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했지만, 혹시나 해서 가봤는데, 역시나 줄 끝에는 더이상 손님을 받을수 없다는 안내판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갔던 시간이 오전 11시 였는데 여기있는 사람들은 몇시부터 기다리고 있었던걸까요?
얼마나 맛있길래 잠을 포기하고 새벽부터 와서 오랜시간 기다림 끝에서야 맛을 볼수 있는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기회가 되면 혹시라도 도쿄에 왔는데 새벽에 깨어있다면 도전해봐야겠어요.

맛집을 포기하고 시장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다니다가 눈에 띄는 아무식당에서 스시를 사먹었는데 역시 일본에서는 아무 스시집에 들어가도 맛있나봐요. 아님 여기가 수산시장이라 신선도가 보장되어서 일까요? 아무튼 점심 맛나게 해결하고 오다이바로 갔어요.
이제 오다이바다!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는 오다이바에서 하루 묵으려 힐튼 오다이바에 갔어요.

뷰도 좋고 방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너무 좋네요.

낮에봐도 좋고 밤에봐도 좋은뷰에 이게 우리집이어서 매일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봤어요.
오다이바에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는 아파트면 어마어마하게 비싸겠죠?
절대 실현 불가능이니 이렇게 호텔에서 하룻밤이라도 눈호강 실컷했어요.
아무리 방이 좋아도 오다이바까지 왔으니 주변을 둘러보아야 겠지요 .
비너스 포트라는 쇼핑몰에 갔는데 천장에 구름도 흐르고 여기저기 잘 꾸며놓아서 단순히 쇼핑을 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쇼핑몰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곳이었어요.
호텔바로 앞에 그 유명한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도 있어서 밤에 나가보았는데 저 멀리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이 만든 조화가 오다이바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것 같았어요.

도쿄 디즈니 랜드/씨는 여기에서 확인